(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14일 지역 대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메이드 인 부산'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우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2016년 공모에 선정된 몽키댄스는 이듬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선정된 미스터리 판타지 매직쇼 스냅(SNAP)은 올해 뉴빅토리시어터 초청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기도 했다.
형식과 장르에 제한 없이 대중성과 발전 가능성 있는 즉시 공연할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가 공모 대상이다.
오는 17일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사업 추진계획과 공모 내용 등에 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4개 팀을 우선 선발해 공개 쇼케이스를 벌인다.
최종 선정된 1개 팀은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한류 문화 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페이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낙동강변과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전당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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