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2019년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재배 외래 벼 품종을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품질 쌀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와 이천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에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지역 적합 최고품질 품종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참드림' 품종을 선정했다.
거점 단지는 약 200농가, 500ha로 구성됐으며, 파주시는 사업을 위해 ▲ 공동작업을 통한 적량파종·적기 모내기 실천 ▲ 질소비료 감축 ▲ 생산비 절감 소식 재배 기술보급 ▲ 품종 혼입 방지와 적기수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2013년 참드림 품종의 지역 적응시험을 했으며, 이듬해 재배면적을 50ha로 시작으로 올해 1천400ha까지 확대하는 등 '참드림'을 지역특화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참드림 재배면적을 2천ha로 늘리고, 지역 고품질 브랜드(한수위 파주쌀 참드림)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단지관리자,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참드림 품종의 종자 생산, 재배, 수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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