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외무상, 내일 몽골행…대북대화 추진 '포석'

입력 2019-06-14 15:37  

고노 日외무상, 내일 몽골행…대북대화 추진 '포석'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5일부터 사흘간 몽골을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의 이번 몽골 방문은 대북대화 추진을 염두에 두고 몽골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북한의 우호국이어서 일본 정부는 그동안 몽골을 북한 인사와 접촉하는 장소로 활용해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는 일본 정보당국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내각정보관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한 고위 관리와 극비리에 회담했고, 작년 6월에는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서도 일본과 북한 당국자들이 접촉했다.
일본은 이달 초 몽골에서 진행된 '울란바토르 대화'에 외무성 참사관을 보내 북한 당국자와 접촉하려 했지만, 북한이 불참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몽골 방문 중 북한의 비핵화와 납치문제를 둘러싼 일본-몽골 간 연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할트마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고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는 한편,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로 건설된 현지 대학병원의 개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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