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 앞두고 SNS에 소회 밝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신안 천일염과 화순 백신 산업 특구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앞두고 SNS에 올린 글에서 "도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를 하나하나 실현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평화통일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함께 손잡고 그 어떤 난관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천일염 북한 지원과 함께 전남도가 주최하는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에 북한 작가를 초청하겠다는 뜻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남북 모든 국민이 '공기처럼 느낄 수 있는' 일상적 평화에 대한 구체적 희망을 만들겠다"며 "농수산업·문화·체육·에너지·자원 분야의 남북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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