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드는 '한강 야간 걷기모임'…50명 모집

입력 2019-06-16 11:15  

서울시가 만드는 '한강 야간 걷기모임'…5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직접 한강 걷기모임을 운영한다.
시는 지하철역에서 이어지는 12개 코스를 만들어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 코스는 8∼9㎞ 거리로 한 번에 2∼3시간 걸린다. 12개 코스까지 12회에 걸쳐 모두 참가하면 약 108㎞를 걷게 된다.
모든 코스는 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에서 모여 한강길을 걸은 다음 지하철역에서 해산한다.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교육받은 시민들로 꾸려진 '걷기전문봉사단'이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한강과 서울의 1천년에 걸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 희망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소소한 걷기'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고 예약하면 된다. 네이버 예약시스템(https://bit.ly/2I4CZJA)에서 '소소한 걷기'로 검색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시는 첫 시도인 만큼 이번에는 참가자 5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첫 모임을 12회차까지 모두 운영해본 다음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모임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상의 걷기 생활화는 개인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걸어서 출근하기', '유모차와 함께 걷기' 등 다양한 걷기모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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