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난 12일 발표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대상 시설에 가족센터를 추가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오는 8월 2일까지 가족센터 조성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균형위에 제출하면 여가부와 균형위가 사업계획을 검토해 9월 말까지 센터 설립 대상 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가족센터는 가족이 직면하는 돌봄이나 소통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족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공간이다. 부모, 노인, 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여가부는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가족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센터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 등을 하는 '기본형'과 이웃·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확장형'이 있다.
여가부는 "이번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가족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보편적 가족서비스 확대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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