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신안군 안좌도 해상에서 15일 새벽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원 2명은 모두 구조됐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6/15/AKR20190615019000054_01_i.jpg)
이날 오전 2시 49분께 신안군 안좌면 복호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흑산도 선적 어획물운반선인 S호(20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를 보내 구조에 나섰다.
사고 당시 선장 A(58)씨는 뒤집힌 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 B(58)씨는 전복된 배 안에 갇혀 있다가 2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B씨는 배가 뒤집히면서 선실에 갇혔고 부유물과 사료가 쌓여 있어 구조대가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1시께 목포 북항에서 양식 사료를 싣고 도초 양식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해경은 구조된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