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유수정(현대백화점)이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유수정은 14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여자 개인 예선전에서 70m·60m 점수 합계 705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유수정은 60m에서 354점을 쐈다. 이는 2009년 윤옥희가 세웠던 세계기록(353점)을 뛰어넘는 점수였다.
70m에서도 유수정은 351점으로 2004년 박성현이 세운 세계기록(351점)과 타이를 이뤘다.
두 기록 모두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지는 못했지만, 한국 최고기록으로는 인정됐다.
남자부에서는 배재현(청주시청)이 672점으로 중간 순위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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