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지성(349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콜럼버스 챌린저대회(총상금 5만4천160달러)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지성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미카엘 토르페가르트(214위·덴마크)에게 0-2(1-6 5-7)로 졌다.
올해 26살인 남지성은 챌린저대회 단식에서 개인 첫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챌린저대회는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남지성은 챌린저보다 한 단계 아래인 퓨처스 대회 단식에서는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은 남지성은 17일 자 세계 랭킹에서 298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지성의 단식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11월 3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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