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의 미국 내 TV 시청자 수가 6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7일 "올해 US오픈 3라운드의 미국 내 TV 시청자 수가 평균 423만명을 기록, 최근 6년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폭스 TV가 미국 내 중계를 맡은 올해 US오픈 3라운드 시청자 수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났으며 우즈가 마지막 홀 경기를 마칠 때인 현지 시간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사이에 556만명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찍었다.
공교롭게도 6년 전인 2013년은 우즈가 US오픈 3라운드 경기를 치른 최근 사례다.
우즈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US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2014년 부상으로 불참했고, 2015년에는 컷 탈락했다. 2016년 다시 부상으로 빠졌고, 2017년에는 US오픈을 앞둔 5월 말에 자신의 운전대에서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의 사건이 겹쳤다.
지난해 컷 탈락한 우즈는 올해 US오픈에서는 모처럼 3라운드에 진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순위는 20위 안팎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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