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18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코피아·KOPIA) 10주년 기념 고위급 워크숍'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이 사업의 협력기관 고위 관계자들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3개 대륙·22개 국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다.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축사를 하고, 린진 도르지 부탄 농업부 차관과 응웬 홍 손 베트남 농업과학원장이 코피아 1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한다.
각 국가의 대표는 자국 정부의 농업 개발 정책과 전략을 발표하고, 농진청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발전 전략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또 10년 차를 맞는 각국 코피아 센터 소장들도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코피아 사업은 2009년 8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20개국에서 추진 중이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앞으로 협력국의 농업 발전 정책에 따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우리나라의 공적 개발원조와 연계를 강화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