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모험 레포츠의 고장' 강원 인제가 새로운 뮤직 힐링 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제군은 오는 8월 16∼18일 사흘간 인제 잔디구장 및 소양강변 일대에서 '강원 락(樂) 페스티벌 INJE 2019'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록 페스티벌은 점차 줄어드는 국내 록 페스티벌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고, 록 음악의 부흥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계기로 대규모 록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공연에는 넬(NELL), 국카스텐, YB(윤도현 밴드), 전인권 등 국내 대표적 록 밴드와 해외 유명 가수들이 참가해 인제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Cross Over 페스티벌'도 열려 인제지역이 대한민국 '무직 페스티벌, 힐링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대규모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해 휴가철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며 "록 페스티벌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은 물론 국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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