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시민 참여로 지역 교육 안건을 심의하는 광주 교육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 협치를 주도할 제1기 교육 시민참여단 선정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다음 달 4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교육 협치 체계 구축·활성화에 관한 심의·조정, 교육 현안 의견수렴, 교육정책 평가 등 역할을 맡아 주요 현안과 관련해 공론화로 이뤄진 합의 내용을 교육감에게 권고한다.
참여단 30명 중 시민 6명, 시민(직능)단체 추천자 16명 등 22명은 공개 모집했다.
시민 모집에서는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장연주·송형일 시의원, 이계양 광주 YMCA 전 이사장,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정진규·김정섭 각화중 교사 등 6명은 시교육청이 선정했으며 교육청 정책국장과 시민참여담당관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했다.
안석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은 "권역, 성, 연령, 경력 등을 두루 참고해 균형을 맞췄다"며 "시민과 지역사회의 교육정책 참여를 보장하는 창구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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