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2년째 셋방살이 신세…청사 마련은 언제

입력 2019-06-17 14:42  

울진해경 2년째 셋방살이 신세…청사 마련은 언제
군과 부지 확보 협의 중…5년 정도 걸려 당분간 불편 예상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북부권 동해안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울진해양경찰서가 2년째 민간건물에 셋방살이하고 있다.
17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진해경은 2017년 11월 말 울진군 후포면에 청사를 마련해 업무에 들어갔다.
울진해경은 포항해경이 담당하던 경북 동해안 가운데 울진과 영덕지역을 떼어내 해상치안을 맡고 있지만 신설 기관이다 보니 문을 연 지 1년 6개월이 넘도록 아직 자체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후포면에 있는 5층짜리 민간건물을 빌려 임시청사로 개조해 매달 월세를 내고 쓰고 있다.
이곳에는 울진해경 소속 직원 230여명 가운데 본서 소속 약 100명이 근무한다.
그러나 임시청사로 쓰는 5층 건물 전체 면적이 작아 직원 근무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부서별 칸막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옷장으로 구분할 정도다.
이 때문에 해경은 자체 청사 마련을 위해 울진읍이나 후포면 등 5곳을 새청사 후보로 정하고 울진군과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청사 부지를 선정하더라도 건물을 지어 입주할 때까지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울진해경의 더부살이 신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울진해경이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청사가 없다"며 "울진군과 협의해 청사 부지 확보를 위한 논의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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