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 병원 겸 행동발달 증진센터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17일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에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에는 매년 3억5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 병원은 오는 9월까지 시설을 개·보수하고 운영 인력을 채용한 뒤 10월께 거점 병원과 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거점 병원에서는 치과, 내과, 외과, 소아정신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 치료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 증진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 등을 하게 된다.
도내 발달장애인은 1만1천8명(지적 1만293명, 자폐 7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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