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내년 103대 보급…충전소 내년, 생산시설 2021년 완공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시가 본격 수소차 시대를 앞두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전국서 처음으로 수소 생산·충전시설을 짓고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해시는 지난 3월 가스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해 안동 가스공사 경남지역본부 부지 1천600㎡에 수소충전소를 짓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성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와 가스공사는 이곳에 수소생산시설도 2021년 상반기까지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각 30억원이다.
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가면 승용차 기준으로 하루 6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처음 수소전기차 5대(민간 4대, 관용 1대)를 보급했으며 하반기에 5대를 더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수소전기차 100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주차장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했다.
참석자들에게 수소전기차 보급계획을 설명한 뒤 조현명 부시장이 수소전기 관용차량을 시운전했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