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서 반군 로켓포공격에 주민 12명 숨져"

입력 2019-06-17 19:49  

"시리아 북서부서 반군 로켓포공격에 주민 12명 숨져"
시리아 관영매체 보도…내전감시매체도 같은 보고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에서 반군 추정 공격으로 주민 1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군이 통제하는 알레포주(州) 알와히디에서 16일(현지시간) 밤 반군의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보도했다.
다친 1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나 통신은 폭격 사상자의 모습이라며 참혹한 시신과 치료를 받는 중상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통신은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HTS는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에 뿌리를 둔 급진조직으로,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의 70% 이상을 통제한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 매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유사한 내용을 보고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숨진 주민 12명 중 5명이 어린이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시리아관측소 역시 공격 주체를 '반군'으로 표현했지만, 어느 조직인지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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