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교류단, 우크라이나·폴란드 방문 우호 교류협약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이하 산삼엑스포) 국제우호교류단이 동유럽을 중심으로 열띤 해외 홍보에 들어갔다.
내년에 산삼엑스포를 개최하는 함양군은 지난 17일(한국시각) 동유럽 관문인 우크라이나 서부도시인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국제우호교류단은 이날 쿠치마 타라스 드로호비치 시장 등을 만나 양 지자체 간 축제·전시회·박람회 등 교류, 관광 활성화 홍보, 어린이와 청소년 단체 간 협력 등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내년에 함양에서 열리는 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협력을 당부했다.
드로호비치시는 한국과 함양에 깊은 관심이 있는 시내 이반 프랭코 주립대학교가 이번에 개설하는 한국어 강좌 때 함양군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국제교류단은 내친김에 이반 프랭코 주립대학 샤란 볼르디미르 교육학장을 직접 만나 한국어 강좌 때 '힐링 도시 함양군'을 주제로 한 강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협약 체결 전날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경기를 펼쳐 한국에 대한 현지의 좋은 이미지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국제교류단은 이어 폴란드로 이동해 포드카르파츠키에주와 국제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우호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함양군에서는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산삼을 주제로 한 불로장생 산삼엑스포가 열린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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