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밑 시설물 안전관리 빨간불…송유관 98% 통신구 91% '20년 넘어'
정부가 18일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 사회간접자본(SOC), 그 가운데 특히 송유관·통신구(통신선이 깔린 지하도·관)·상하수관로 등 지하시설물들의 안전 관리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백석역 열 수송관 파열 등 지하시설물 사고가 잇따랐고, 최근 인천에서는 낡은 수도관의 침전물 때문으로 추정되는 '붉은 수돗물' 사태까지 터졌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은 197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됐기 때문에, 약 4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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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發 인사태풍에 검사장 인사 폭 커질 듯…27기까지 검증
현 문무일(58·연수원 18기) 검찰총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5년 아래인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검찰의 꽃'인 검사장 승진 인사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연수원 19∼23기로, 윤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거나 같은 고검장 및 검사장 30명 중 상당수가 용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윤 지명자 발표 직후 27기를 상대로 검사장 승진과 관련한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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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시진핑 방북에 韓정부 의중 담겨…북중대화, 도움될것"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동력을 살리는 데 북중 간 대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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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사건' 전 남편 추정 유해 김포서 발견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경기 김포시 소각장에서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고유정(36·구속)의 전 남편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추정 물체 40여 점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물체는 500∼600도로 고열 처리된 후 1∼2㎝ 이하로 조각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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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장, 오늘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6월국회 일정 협의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6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위해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소집했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가 들어와 의사일정 협의 차원에서 문 의장이 3당 원내대표들을 만나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2시에 의장 집무실에서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3당 회동에 앞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단독으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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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지나면 되겠지"…안일한 대응이 '붉은 수돗물' 사태 키워
"과거 경험에 따라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문제 지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실시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대신 과거 경험에 따라 1주일 내 해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환경부를 포함한 정부 합동조사반이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천시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달 30일 인천시의 무리한 수계전환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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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상 구조 北선원 2명 판문점으로 송환…2명은 귀순
강원도 삼척항 인근에서 지난 15일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18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귀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측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 2명을 북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귀환한 선원 2명은 30대와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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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기업 매출 2년반만에 마이너스…반도체 불황 등 영향
올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4% 감소했다. 2년 반 만의 뒷걸음질이다. 영업이익이 줄어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한국은행은 외부감사를 받는 국내 1만7천200개 기업 중 3천333개 표본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2016년 3분기의 -4.8%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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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한국당 역할 기대할 수 없어…탄핵은 촛불 쿠데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은 18일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정통 지지층을 결집하고 보수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같이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홍 의원은 "당의 주인은 우리라는 생각이 커서 당내 투쟁을 고민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보수정권을 창출해야 하는 우리의 당면 과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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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 '회장님표' 김치 선심쓰듯 기부…협력사에 와인강매 의혹도
태광그룹이 이호진 전 회장 일가 개인 회사가 만든 김치를 계열사에 비싼 값에 강매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계열사들이 이 김치를 복지단체 등에도 선심 쓰듯 기부하고는 세금을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그룹은 계열사에 이 전 회장 부인이 운영한 회사가 판매하는 와인도 강매했는데, 계열사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와인 구매 할당을 내리고 강요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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