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7월 26일, 책과 사진 등 1950∼1960년대 문학 자료 200여 점 전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립 마산문학관은 오는 22일부터 '마산문단의 전설, 백치동인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치동인은 1956년 마산 지역(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고등학교 문예반 학생들이 만든 문학 모임이다.
마산고, 마산상고, 마산여고, 성지여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당시 백치동인에 참여했던 학생들인 이제하·송상옥·변재식·이광석·조병무·박현령·추창영 등은 시인, 소설가, 연극인, 수필가 등 예술 각 분야에서 지금도 활동한다.
김춘수·김남조 등 당시 문단의 중진들이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회원들은 창립 50년이 지난 2009년 '백치'라는 이름의 동인지 창간호를 냈다.
2018년에는 백치 2집을 출간하는 등 지금도 끈끈한 인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쓴 책과 사진 등 1950∼1960년대 문학 자료 등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회고전은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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