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선거…후보자 6명 등록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창원대학교는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위한 선거인 투표 반영비율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교원 대비 교원 외 선거인(직원, 조교, 학생) 투표 반영비율을 24.8%로 결정했다.
이로써 그간 쟁점 중 하나였던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이 확정되며 오는 27일 예정된 총장 후보 선거도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창원대는 지난달 28일 최해범 박사가 이임식을 개최하며 제7대 총장직에서 물러났으나 후임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박희창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행직을 맡고 있다.
애초 올해 초 총장 후보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로 했으나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을 두고 교수와 직원 간에 이견이 생겨 무산됐다.
창원대 교수회는 총장 후보 선출에 있어 교수 100%에 조교와 학생 등 비교수 20.48% 비율로 총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원회는 교수 100%에 비교수 28% 비율로 총장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맞섰다.
창원대 관계자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이 확정돼 차기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도 매끄럽게 치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후보자 6명이 등록한 창원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국립대인 창원대 총장은 대학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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