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민관 협업'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 출범

'주민 주도·민관 협업'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 출범
86개 기관·단체 대표 참여…민간전문가 사무국 두고 9월 의제 선포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역의 사회문제를 민·관 등이 협업해 해결책을 찾는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경남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준비태스크포스(TF)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혁신포럼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추진위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에는 도와 18개 시·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 유관기관·단체,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포럼 총괄자문·의결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추진위는 도내 86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하고 이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원장으로 준비TF위원장을 맡았던 정보주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의제 발굴, 포럼 개최, 맞춤형 성장 지원 등 혁신포럼 단계별 과정의 기획과 운영을 맡게 될 추진위 산하 운영위원회는 부문별 20개 선도기관·단체의 실무 부서장으로 구성했다.
운영위원장은 조직 운영 효율을 위해 민간부문 공동추진위원장인 정보주 교수가 겸직한다.
전반적인 실무를 총괄할 사무국은 민간전문가 4명으로 구성한다.
운영위원회 산하에 의제지원팀, 네트워크팀, 성장지원팀 등 3개 팀을 둬 혁신포럼 실무를 지원한다.
출범식에서는 추진위에 참여하는 86개 기관·단체 소개와 그 대표의 사회혁신포럼 응원 영상 메시지 전달, 참석자 테이블별 사회혁신 생각 나누기, 도민의 지역혁신포럼 바람 영상 소개, 청소년의 우수한 정책 제안을 경매형식으로 낙찰받는 매칭협약 등이 이어졌다.
앞으로 도와 추진위는 8월까지 지역별 의제를 수렴하고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핵심 의제를 선정해 공공기관·민관기업 등과 발굴의제를 매칭한다.
9월에는 선정 의제를 도민과 공유·확산하는 협약선포식을 개최하고 의제 해결을 위해 매칭기관이 함께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의제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현안이 많아져 이제는 행정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따로따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혁신포럼을 중심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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