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지부장)은 "여름 휴가 후 강하게 투쟁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반드시 추석 전 타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투쟁 조합원 출정식에서 "여름휴가 전 쟁의조정 절차를 마치고 이후 강한 투쟁을 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4대 핵심 과제로 통상임금 해결, 정년 연장, 불법 파견·촉탁직 해결, 미래 고용안정 확보 등을 내걸었다.
그는 "통상임금은 기아자동차 수준을 도모하고 정년 연장을 위해 불법 촉탁직 문제를 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와도 구조조정 없이 조합원 고용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동법 개악 저지에 선봉에 서서 총파업 의지를 분명히 밝히겠다"며 "금속노조에서 지침이 떨어지면 100% 수행할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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