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회의서 의원 8명 이상 찬성 시 제명 확정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는 18일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찬근 구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이날 오후 회의에서 윤리특위 소속 의원 7명은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19일 오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2명 중 3분의 2인 8명 이상이 윤리특위가 상정한 제명안을 가결하면 박 구의원은 제명된다.
박 구의원은 윤리특위에 참석해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일 저녁 한 식당에서 동료 의원들과 식사 후 한 여성의원의 얼굴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료 의원에 대한 과도한 신체 접촉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등을 이유로 올해 초 출석정지 6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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