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t 꺾고 4연승…상위권 추격

입력 2019-06-18 21:14  

키움, kt 꺾고 4연승…상위권 추격
kt 전유수, 데뷔 15년 만에 선발등판해 3이닝 퍼펙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신나는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4위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kt는 1회 1사 후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6회초에는 유한준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6회말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김규민과 장영석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kt 두 번째 투수 김민수의 폭투를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공격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전세를 뒤집은 키움은 8회 한현희, 9회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라 각각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kt는 베테랑 불펜투수 전유수를 데뷔 15년 만에 처음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전유수는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키움의 강타선을 요리하고 4회말 김민수와 교체됐다.
그러나 김민수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한 탓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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