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런 4방 몰아치며 LG에 역전승…6위 복귀

입력 2019-06-18 22:09  

삼성, 홈런 4방 몰아치며 LG에 역전승…6위 복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틀 만에 6위에 복귀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이학주와 다린 러프, 구자욱, 김헌곤이 차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려 12-5로 역전승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초 볼넷을 고른 선두타자 이천웅이 폭투와 후속 땅볼 2개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이형종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린 LG는 3회초 김현수의 2루타와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3회말 이학주가 우월 1점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다린 러프가 2점홈런을 쏘아 올려 3-4로 따라붙은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이 2점홈런을날려 전세를 뒤집었고 러프는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해 6-4로 앞섰다.
LG는 6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7회말 김헌곤의 2점홈런을 포함해 집중 6안타로 6점을 추가, 12-5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7안타로 6실점(5자책) 해 2016년 8월 30일부터 대구경기에서 6연승 끝에 첫 패를 당했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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