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포스코[005490]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WSD가 개최한 '제34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전세계 34개 일류 철강사 가운데 자사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기술혁신, 인적역량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8.3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철강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발표 이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투자환경 조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외에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2위,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3위에 올랐다. 현대제철[004020]도 10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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