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관광개발 협력' 고위급 정책포럼 21일 제주서 개막

'개도국 관광개발 협력' 고위급 정책포럼 21일 제주서 개막
박양우 문체부 장관,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 공식 선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의 관광개발 협력을 위한 고위급 정책포럼이 21일 제주에서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각국 관광부처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2019 코피스트(KOPIST·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 고위급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은 우리나라의 관광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발 협력국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포럼은 우리나라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개도국 간의 관광개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 시작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 대상 11개국 대표단과 국내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개막식에서 관광 ODA의 통합 브랜드사업으로서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공식 선포한다.
또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통한 개도국과의 관광 협력 비전과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할 계획이다.
사업의 추진 방향으로 ▲ 개도국 관광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사업 시행 ▲ 개도국의 관광개발 수요 조사 ▲ 개도국 현지의 개발과제 해결에 최적화된 사업 제공 등을 제시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연설과 강연,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2일에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23일에는 우리나라 관광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 매력을 알리는 현장 방문이 실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관광개발 경험과 비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개도국 관광산업의 인재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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