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음식 관련 영화 15편 상영…부대행사도 풍성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영화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2019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영화의전당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20일부터 23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개막작으로 일본 영화 '멘타이 삐리리'를 비롯해 음식을 소재로 한 15편이 상영된다.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는 '멘타이 삐리리'는 명란젓이 후쿠오카의 유명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한 남자가 부산에서 명란젓을 처음 먹어본 후 매운맛 명란젓을 개발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영화는 '푸드 스토리 인 무비' 등 5개 섹션별로 관객을 맞는다.
푸드 스토리 인 무비 섹션에서는 '우리 가족: 라멘샵', '완벽한 타인' 등이 선보인다.
영화 관람 후 영화 속 음식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 상영에서는 애니메이션 '조이 주', 눈과 입이 즐거운 '트립 투 이탈리아'가 상영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관객과의 대화에 BFFF 공동운영위원장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배우 임원희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한다.
미식 클래스 푸드 테라스에서는 유명 맛집 셰프 강좌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w.dureraum.org), BFFF 홈페이지(www.bfff.kr)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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