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면 해상서 올 3번째 밍크고래 혼획

입력 2019-06-19 10:31   수정 2019-06-19 10:45

여수 남면 해상서 올 3번째 밍크고래 혼획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4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서쪽 9.2km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J호(24t·정치망 어장관리선) 선장 김모(63)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올해 들어 여수해상에서만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만 3마리에 달한다.
고래의 길이는 6m 10cm에 몸 둘레는 3m, 무게 3t가량이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으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포항의 한 수협에서 6천만원에 위판됐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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