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2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수소충전소는 ▲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천안 방향) ▲ 중부내륙선 성주휴게소(양평 방향) ▲ 경부선 언양휴게소(서울 방향)에 문을 연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도공은 올해 4월 안성휴게소(양방향),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등 3곳에 수소충전소를 처음 개장한 데 이어 이번에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했다.
다음달 말에는 남해선 함안휴게소(부산 방향), 8월 말에는 중부선 하남드림휴게소가 추가로 문을 연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1대당 5분 이내에 완전충전(현대차 넥쏘 기준 600㎞ 주행 가능)이 가능하다. 전기차가 급속충전기로 약 30분이 걸려야 완전충전이 가능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다.
수소 충전요금은 모든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1kg 당 8천원대로, 업체에서 공급받는 가격 그대로 고객에게 판매한다.
도공 관계자는 "작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안성, 여주 수소충전소는 이용 차량이 4월 하루 2∼3대에서 5월 3∼6대 수준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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