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서신 전해…19일 개성연락사무소 통해 전달 예정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고(故) 이희호 여사 유가족들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내 조의문·조화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전달했다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밝혔다.
민화협이 이날 통일부를 통해 전달한 서신은 오는 19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가족은 서신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의에 감사하다"며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남북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에 함께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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