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내 한인 이민자는 10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주한국일보는 19일 LA에 있는 아시아계 권익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의 '미국 내 아시안 이민자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전역 한인 이민자 수는 2017년 기준 103만8천802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계(292만 2천710명), 중국계(291만 5천753명), 필리핀계(189만 4천566명), 베트남계(121만 5천401명)에 이어 아시아계로는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조사결과 한인 이민자의 71%는 한국에서 태어났다.
또 92%의 한인은 고교 이상 학력이고, 53%는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다.
한편, 같은 기간 우리나라 외교부 통계 재미동포 수는 249만 2천252명으로 조사됐다. AAAJ과 차이를 보인 것은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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