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청사 25일 '첫 삽'…기금조성 15년 만에 착공

입력 2019-06-19 15:00  

해남군 신청사 25일 '첫 삽'…기금조성 15년 만에 착공


(해남=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해남군 신청사 건립 기공식이 오는 25일 오후 2시 해남읍 청사 신축공사 부지에서 열린다.
기공식에서는 청사 신축기금 조성 15년 만에 결실을 보는 청사 신축공사 착공을 축하하고, 추진 경과와 계획을 보고한다.
군민·향우·명현관 해남군수·윤영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고, 사물놀이(터 밟기)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추진 경과 보고·기념사·축사·성실 시공 다짐 선서 등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9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사 신축으로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고,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 백년대계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천601㎡로 군 청사는 7층·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1층과 2층은 주요 부분을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대화의 장(북카페 등)·대회의실·해남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3층부터 6층은 업무공간인 실과소가, 7층은 CCTV 관제센터·구내식당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공사비는 431억 3천647만원으로 해남군은 2005년부터 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신청사는 2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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