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인 충주 주덕고와 괴산 목도고를 2022년 3월 1일 자로 폐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1985년 문을 연 주덕고의 현재 학생 수는 50명이다.
1975년 개교한 목도고 재학생은 61명이다.
주덕고 건물은 주덕중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목도고 건물은 '전환학교'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환학교는 고교 1학년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년간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 뒤 원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학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덕고와 목도고 학부모의 69.4%와 78.7%가 폐교에 동의했다"며 "2020학년도부터 두 학교에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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