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도내 14개 시·군을 소재로 삼은 시 150편을 선정해 한권의 시집으로 담아냈다.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란 제목의 이 시선집은 도내 자연과 인물, 역사, 문화, 풍경, 사투리, 음식 등을 망라했다.
시선집은 고대 이후 불린 노래나 시가 등을 합하면 그 양이 많아 현대 작가들의 작품만으로 한정했으며 정호승, 곽재구, 서홍관, 신경림, 손택수, 김남곤, 김준태, 최승범, 안도현, 김용택, 유용주, 황동규 시인 등의 시를 소개했다.
재단은 시선집 발간을 기념, 현초 이호영 서예가와 협업을 통한 시화전을 오는 21∼27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연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 책이 우리 고장에 대한 시적 감성을 후손들에게 전해 자긍심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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