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 광주시청에서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의 설계완수 최종보고회를 했다.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해 8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건립추진단과 민관전문협의체 자문을 거쳐 설계가 완성됐다.
부지 1만4천㎡, 연면적 7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2021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위치는 광주시교육청이 무상으로 제공한 북구 오치동 자연과학고 앞이다.
동광주IC·용봉IC·문흥JC와 10분 이내 거리로 광주는 물론 전남에서도 접근성이 좋다는 게 특징이다.
체험관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체험존, 23개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산악안전, 급류대피, 지진, 화재, 교통재난, 응급처치 등의 상황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를 적용, 장애인의 생활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70분 코스로 운영하며 체험존별 최대 20∼30명, 하루 최대 9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경험이 풍부한 소방공무원이 교육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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