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특히 20년 이상 장기물은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 내린 연 1.484%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601%로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연 1.548%와 1.513%로 각각 0.8bp, 1.3bp 하락했다.
20년물(연 1.639%)과 30년물(연 1.635%), 50년물(연 1.630%)은 각각 2.2bp, 2.5bp, 2.3bp 하락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016년 10월 14일(연 1.590%·1.599%·1.582%)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박민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미국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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