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우슈 수련자들, 중국 어메이산으로 모여

입력 2019-06-19 20:35  

[AsiaNet] 우슈 수련자들, 중국 어메이산으로 모여

-- 사상 최대 규모의 세계쿵후대회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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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19년 6월 19일 AsiaNet=연합뉴스) 국제우슈연맹과 중국우슈협회가 후원하고, 쓰촨성 체육국과 러산시 인민 정부가 조직하며, 러산시 체육부 등이 지원하는 제8회 세계쿵푸대회(World Kungfu Championships)가 "세계를 반기는 신성한 어메이산"이라는 주제로 이달 16~18일의 사흘 동안 중국 어메이산시에서 열렸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올해 대회에는 러시아, 브라질, 미국, 뉴질랜드 및 인도 등 48개 국가와 지역에서 300개가 넘는 팀과 5,200명이 넘는 우슈 선수가 참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쿵후대회는 현재 세계 우슈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하며 영향력 있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제8회 세계쿵후대회는 개인전, 스파링전, 단체전 등 주요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중 개인전은 다시 전통 권투와 전통 무기 부문으로 세분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태극권, 영춘권, 어메이(아미), 칭청, 우당, 소림사 및 기타 무술파가 주목을 받으며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제8회 세계쿵후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는 60세가 넘고, 최연소 참가자는 겨우 6세에 불과하다.

중국 어메이산시가 세계쿵후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메이산시는 2017년에 제7회 세계쿵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첨단 중국 우슈의 본고장 중 한 곳이며, 어메이파(아미파)의 요람인 어메이산시는 최근 수년간 어메이파(아미파) 쿵후를 홍보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6회에 걸쳐 '중국 쓰촨성 어메이산 국제 우슈 축제(International Wushu Festival of Mount Emei, Sichuan, China)'를 개최했다.

어메이파(아미파) 무술은 강하고 유연한 양측 기법 사이의 독특한 균형, 그리고 내·외부의 기술 함양으로 유명하다. 역사가 3천 년이 넘는 어메이파(아미파)는 소림 및 무당과 더불어 중국 3대 무술파로 알려져 있다.

어메이파(아미파)의 탄생지는 종파와 이름이 동일한 어메이산(아미산)이다. 어메이산은 세계천연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중국의 4대 신성 불교산 중 하나다. 높이가 3,099m에 달하는 어메이산은 다양한 천연 요소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많은 수의 독특한 토종 종을 포함한 놀라운 생물 다양성을 보인다. 어메이산에는 3,200종이 넘는 식물이 있으며, 이는 중국 전역에서 발견되는 전체 식물 종 중 10분의 1에 해당한다. 동시에 총 2,300종이 넘는 동물 종을 보유한 어메이산은 수많은 희귀동물의 서식지로 기능하기도 한다. 어메이산은 그림 같은 자연 풍경,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 문화 및 독특한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어메이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어메이파(아미파) 무술은 2008년에 중국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그에 따라 어메이산시의 또 다른 상징이 됐다.

자료 제공: Leshan Municipal Bureau of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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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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