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호 노조위원장 등도 참여…서울재활병원에는 공기청정기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대표이사 조성진 부회장과 배상호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은평구 은평재활원을 찾아 책장과 서랍장 등 가구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은평재활원이 지난해 재건축을 마쳐 장애인들이 사용할 가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봉사를 진행했다. 가구 제작에는 은평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조 부회장은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를 전달했다.
조 부회장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의 더 나은 삶에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LG전자가 지난 2010년부터 경영진과 노조원,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는 'LG 글로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의 하나로 준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22개국 33개 사업장의 임직원 약 4천1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평일봉사 휴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