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관외·관내 신입생 모집비율 5대 5→7대 3 조정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7년 연속 졸업생 취업률 100%를 기록한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음성군 금왕읍 소재)가 내년부터 관외·관내 신입생 모집비율을 5대 5에서 7대 3으로 조정한다.
이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음성 지역(관내) 중학생 수가 주는 데다 음성 지역 이외(관외)의 우수한 학생을 더 뽑자는 취지다.
충북도교육청은 관외 학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21년까지 71억원을 들여 현재 240명 수용 규모인 기숙사를 340명 수용 규모를 증축할 참이다.
학교 정원이 2018년부터 1학급 20명씩 3년간 느는 것도 고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1일 "반도체고 기숙사 증축 부지매입 및 기숙사 증축 계획안이 최근 열린 도의회 예결위에서 통과됐다"고 말했다.
충북반도체고는 무극종합고(1969년), 금왕공업고(1991년)를 거쳐 2008년 현재 교명으로 바꿨다.
그해 10월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2012년부터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생산라인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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