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PG업 등록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간편결제 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서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협약서 체결 후 오는 8∼9월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 방문한 중국인이 위챗페이를 통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증권사의 PG업 겸영을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의결 후 증권업에서 PG업 등록을 한 첫 사례다.
법 개정 전에는 증권사에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해외 간편결제 업체와 업무 제휴가 불가능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위챗페이와 별개로 국내 고객을 위해 체크카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한 결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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