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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23일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제5회 철원 DMZ 평화 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 1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철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문혜사거리∼잠곡리∼양지리∼월정역∼대위리를 거쳐 문평 쌈가고개에서 마무리하는 115㎞ 코스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DMZ의 청정 자연환경과 근대 문화유산, 한탄강 절경을 만끽하며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대회 종목은 개인·단체전과 남·여, 연령, 자전거 종류 등으로 나뉜다.
참가자 모두 철원 오대쌀 3㎏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분단의 상처가 남아있는 DMZ를 활용해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후 대회를 더 확장해 경원선 철도와 연계한 DMZ 자전거 관광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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