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리치 힐의 부상 악재에도 홈런 4방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힐은 1이닝 2탈삼진을 기록한 뒤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힐은 2회 초 시작 전 연습 투구를 하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닝 코치진에게 증상을 전달했다.
힐은 올해 무릎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출발했다. 복귀 후에는 1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다.
급히 마운드에 투입된 딜런 플로로는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 2방 등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카일 갈릭과 코디 벨린저도 홈런 1개씩 터뜨려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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