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추진…내달 추진단 구성

입력 2019-06-20 15:19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추진…내달 추진단 구성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지역 노동 행정을 총괄하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2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경기도의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연합회 등 3개 기관과 함께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지만 노동 행정은 별도의 독립기관 없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경기·인천·강원 등 3개 시·도를 관할했다.
인천과 강원을 제외한 경기지역 노동자 수는 423만 명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421만 명보다 많다.
4개 기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지자체에 부합하는 노동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
4개 기관은 다음 달까지 경기도 노사민정 본 협의회 내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를 위한 '범도민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단이 구성되면 온·오프라인 활동, 서명 캠페인, 대 정부 촉구결의 활동 등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노동 보호 측면에서도 경기도의 위상을 생각해서도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은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에 식품이나 불법대부업 등을 감시하고 제재하는 권한을 주는 것처럼 노동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감시, 감독 권한을 지자체에 나눠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군포에서 열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노동현장 위법행위 단속 권한을 고용노동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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