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S 1TV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를 다룬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추적60분 - 긴급르포 다뉴브강 대참사 23일의 기록' 편은 한국인 2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를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 안전 문제를 진단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의 수위가 불어나 있었지만, 관광은 강행됐다. 또 다뉴브강 유람선 통행량은 2004년 1천697대에서 2017년 3천204대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유람선들이 혼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다뉴브강엔 늘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다뉴브강에서 가장 작은 유람선 중 하나였으며, 패키지여행 상품 대부분은 빽빽한 일정으로 짜여 있다고 제작진은 주장한다.
그러면서 고객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일부 여행사들이 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지, 왜 패키지여행 안전사고가 반복되는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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