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투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곧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오승환의 첫 투구 훈련이 임박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오승환은 왼쪽 복근 염좌 진단을 받고 11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만 IL 등재일은 8일로 소급 적용됐다.
MLB닷컴은 IL에 있는 오승환이 이번주 팀을 따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를 치르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했다고 소개했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의 복귀 시간표는 아직 없다면서도 "오승환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MLB닷컴에 설명했다.
오승환은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이후로는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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