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돌봄 지식 가진 보호사 병원에 파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맞벌이 가정 자녀 입원 때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는 인력을 올 하반기부터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지역대학, 의료기관과 병원아동보호사를 양성하는 협약을 했다.
병원아동보호사는 맞벌이 부부 등의 아이가 아파 입원하면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일과 가정생활에 애로를 겪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창원시가 창출한 새로운 일자리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가 예산지원을 한 병원아동보호사 29명이 최근 창원대에서 127시간짜리 간병·돌봄 교육을 마쳤다.
병원아동보호사들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등 창원 지역 병원에서 활동한다.
창원시는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확보한 1억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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