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日, 행방불명 신고 치매환자 작년 1만7천명…매년 증가

입력 2019-06-21 13:52   수정 2019-06-21 14:00

초고령화日, 행방불명 신고 치매환자 작년 1만7천명…매년 증가
행불 치매환자 99.3%, 신고 7일 이내 발견…사망 확인 사례도 508명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에서 초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매년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작년 일본 전역에서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 환자의 수는 1만6천927명이었다.
전년보다 1천64명 증가한 것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환자의 수는 6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늘어났다.
치매 환자가 행방불명 신고된 사례는 오사카(大阪)부 2천117명, 사이타마(埼玉)현 1천782명, 효고(兵庫)현 1천585명, 아이치(愛知)현 1천42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천280명, 도쿄(東京)도 1천246명 등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있는 광역지자체에서 특히 많았다.
작년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 중 95.9%(1만6천227명)는 무사한 것이 확인됐는데, 이 중 99.3%는 행방불명 신고 7일 이내 발견됐다. 한편 사망이 확인된 사례도 508명이나 됐다.
일본 경찰은 이렇게 매년 치매 행방불명자가 증가하자 지자체와 협력해 가족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치매 환자의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군마(群馬)현의 경우 지난 3월 치매 환자를 발견할 경우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손바닥의 정맥 모양을 읽어서 이름과 연락처 등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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