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병원, 상가 등이 들어설 복합단지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개선펀드사업에 세진개발이 추진하는 '익산 국가산업단지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세진개발은 국비 160억원 등 총 960억원을 들여 익산 국가산단 내 세진산업의 부지 1만9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노동자 기숙사·병원·상가 등이 들어설 근린생활시설과 체육시설을 만든다.
기업들을 위한 4층 규모의 물류시설도 건립한다.
기숙사를 비롯한 각종 시설은 국가산단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다.
세진개발은 조만간 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낡은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근로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진산업의 석재공장이 이전돼 소음과 분진 등의 민원이 해소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 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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